사설·오피니언 > 이호준 시간여행

[이호준 시간여행] 물레방아 돌던 시절
[이호준 시간여행] 물레방아 돌던 시절
모처럼 찾은 강원도 정선 백전리는 시간이 멈춘 듯 고즈넉하다.얼마나 골이 깊은지 하루 종일 사람 하나 구경하기 힘든 곳이다. … 2018-10-31
[이호준의 시간여행] ‘통금시대’를 아십니까?
[이호준의 시간여행] ‘통금시대’를 아십니까?
요즘 젊은이들에게 통금을 아느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까? 누구는 “아버지가 정해 놓은 귀가 시간”이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2018-10-03
[이호준의 시간여행] 미시령휴게소, 추억이 되다
[이호준의 시간여행] 미시령휴게소, 추억이 되다
눈을 부비고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여전히 황량한 풍경만 가득했다. 공터를 둘러싼 철조망과 돌무더기들만 그곳에 건물이 있었다… 2018-08-29
[이호준의 시간여행] 징검다리를 건너며
[이호준의 시간여행] 징검다리를 건너며
시인의 집을 찾아가는 길이었다.하지만 마을로 들어서기도 전에 엉뚱한 것에 먼저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내(川)를 가로지르는… 2018-08-01
[이호준의 시간여행] 오일장에서 만나는 추억
[이호준의 시간여행] 오일장에서 만나는 추억
지방에 갈 때마다 날짜만 맞으면 무조건 5일장에 들른다. 내게 5일장은 여전히 고향을 상징하는 깃발이고 잃어버린 보물창고다. … 2018-07-04
[이호준의 시간여행] 쟁기질하는 풍경
[이호준의 시간여행] 쟁기질하는 풍경
뜻밖의 풍경이었다. 지난 초봄 어느 산골 마을을 지나다가 누가 잡아당기기라도 한 듯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나이 지긋한 농부가… 2018-06-06
[이호준의 시간여행] 보리 서리, 그리고 성냥의 추억
[이호준의 시간여행] 보리 서리, 그리고 성냥의 추억
천지간에 봄이 깊숙이 들어앉았다. 남도로 가는 길, 황토까지 푸르게 덧칠한 보리들이 우쭐우쭐 키를 재고 있다. 성급한 눈에는 … 2018-05-09
[이호준의 시간여행] ‘시간의 박물관’ 군산에 가면
[이호준의 시간여행] ‘시간의 박물관’ 군산에 가면
경주에 가면 신라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첨성대와 불국사와 안압지에는 신라의 시간이 흐른다. 전북 군산… 2018-04-11
[이호준의 시간여행] 등잔, 흐린 불빛 속에 담긴 추억
[이호준의 시간여행] 등잔, 흐린 불빛 속에 담긴 추억
가끔은 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싶을 때가 있다. 눈코 뜰 새 없는 일상에 치여 느리게 흐르던 시절이 간절하게 그리울 때가 특히 그… 2018-03-14
[이호준의 시간여행] 연탄, 검은 보석의 빛과 그림자
[이호준의 시간여행] 연탄, 검은 보석의 빛과 그림자
1960~80년대, 그런 날들이 있었다. 학교 교실이 심연(深淵) 같은 슬픔 속으로 잠기는…. 지각 한 번 하지 않던 친구의 자리가 빈… 2018-01-17
[이호준의 시간여행] 가마솥에 담긴 뜻은
[이호준의 시간여행] 가마솥에 담긴 뜻은
흔히 ‘민속마을’이라고 부르는 어느 전통마을에 갔을 때였다. 뜻밖에 마주친 정겨운 풍경 앞에서 걸음이 저절로 멈춰지고 말았… 2017-12-20
[이호준의 시간여행] 죽방렴을 아십니까?
[이호준의 시간여행] 죽방렴을 아십니까?
경상남도 남해에 가면 반드시 들러 오는 곳이 있다.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 창선도와 남해 본섬 사이에 있는 지족해협이다. 굳이… 2017-11-22
[이호준의 시간여행] 장독대가 있던 자리
[이호준의 시간여행] 장독대가 있던 자리
절이나 오래된 한옥을 찾아가면 나도 모르게 걸음이 뒤뜰로 향한다. 대개 그곳에 장독대가 있기 때문이다. 걸음 끝에서 반짝반짝… 2017-10-25
[이호준 시간여행] 초가지붕에 묻힌 추억
[이호준 시간여행] 초가지붕에 묻힌 추억
해마다 늦가을이면 순천 낙안읍성이나 경주 양동마을,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같은 전통마을을 찾아간다. 꼭 가을이어야 하는 이유… 2017-09-27
[이호준의 시간여행] 고무줄이 간직한 추억
[이호준의 시간여행] 고무줄이 간직한 추억
가객 장사익은 ‘사람이 그리워서 시골장은 서더라’고 노래했지만, 나는 사라지는 옛 정취가 그리워서 시골장을 서성거린다. 내… 2017-08-30
[이호준의 시간여행] 모깃불과 별이 있는 풍경
[이호준의 시간여행] 모깃불과 별이 있는 풍경
서산마루에 걸렸던 해가 이울고 나면, 아버지는 안마당에 깔아 놓은 멍석 옆에 마른 풀이나 보릿짚을 놓고 불을 피웠다. 마른 풀… 2017-08-02
[이호준 시간여행] 방역차의 추억
[이호준 시간여행] 방역차의 추억
여름마다 찾아오는 고역이 어찌 더위뿐일까. 가뭄에 좀 덜하다 싶었는데 7월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모… 2017-07-05
[이호준의 시간여행] 제비를 찾아 나서다
[이호준의 시간여행] 제비를 찾아 나서다
제비를 찾아 나선 건 우연한 계기에서 시작됐다. 어느 식사 자리에서 제비가 화제로 등장했다. 조류에 박식한 한 분이 제비가 사… 2017-06-07
[이호준의 시간여행] 공중전화를 걸던 사내
[이호준의 시간여행] 공중전화를 걸던 사내
늦은 밤 귀갓길. 전철역에서 그를 보았다. 허름한 차림의 키 작은 사내가 공중전화기에 매달리듯 서 있었다. 언뜻 봐도 노숙을 한… 2017-05-10
[이호준의 시간여행] 개미마을의 봄
[이호준의 시간여행] 개미마을의 봄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출발한 마을버스를 타고 10분쯤 달렸을까? 어느 순간부터 버스가 숨을 헐떡거린다. 급경사가 시작된 것이… 2017-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