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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나경원 당선에 최선”…내일 공식 당무복귀

서청원 “나경원 당선에 최선”…내일 공식 당무복귀

입력 2014-07-23 00:00
업데이트 2014-07-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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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후 열흘 만에 최고위 참석키로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2위에 그친 후 칩거하며 요양해 온 서청원 최고위원이 열흘 만인 24일 당무에 복귀한다.

서 최고위원은 23일 “그동안 목이 많이 불편해서 좀 쉬었지만 재보선 상황이 언제까지 쉴 수 없게 녹록지 않아 우선 첫 번째로 동작구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서 최고위원은 “동작구 당원들이 나경원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추진키로 하면서 동작을 지역구 선거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자 적극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서 최고위원은 제11대 국회에서 서울 동작구에서 당선돼 정계에 첫발을 디뎠고, 동작 갑·을구로 분리된 후 동작갑 국회의원까지 포함해 5선 지역구 의원을 지내 동작 지역은 그의 ‘정치적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서 최고위원은 23일 낮에는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당대회 캠프 해단식을 겸한 오찬 자리를 열어 실무진을 격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후 광주 지원 유세를 펼칠 계획인 김무성 대표와는 별도로 충남 서산·태안에도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서 최고위원은 7·14 전당대회 직후 피로와 목의 이상 증상을 호소하며 입원했고, 지난 17일에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에 있는 휴양시설에서 머물며 요양해왔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서 최고위원이 자신의 거취 문제를 포함한 향후 정치 일정을 놓고 ‘장고’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재보선 지원을 계기로 당 지도부로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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