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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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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독려하는 靑… 공무원 고민

“더 이상 금지령이 유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나서 휴가 떠나기를 장려하는 가운데 골프를 칠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공무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정부 관계자는 “‘휴가를 하루씩 더 써 달라’고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는 등 ‘이쯤 해서는 골프를 쳐도 좋다’는 신호가 전달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선뜻 치러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공무원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인사는 이에 대해 “소비 진작도 중요하지만, 하반기 공직기강 잡기가 대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접대 골프는 절대 안 되고 자기 비용을 자기가 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일일이 영수증을 챙기지 않으면 나중에 곤란을 당할 수 있다고들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골프 금지가 기정사실화된 것은 정권 초반부터다. 지난해 3월 안보 위기 상황에서 군 장성들이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 대통령이 이를 강하게 질타했고, 이후 골프는 사실상 금지 사항으로 간주됐다. 지난해 여름 휴가를 앞두고 잠시 완화되는 듯했지만, 이후 박 대통령이 ‘접대 골프가 아니면 골프를 허용해 달라’는 건의를 듣고 ‘골프를 치라, 말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도 ‘그런데 골프를 할 시간이 있으신가요’라고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프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일이 됐다.

한편 청와대는 28일부터 시작되는 박 대통령의 휴가 기간에 수석비서관들이 절반씩 나눠 휴가 일정을 잡기로 했다. “당초에는 모두 대통령과 휴가 기간을 맞추려 했으나 비서실장도 떠나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절반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이날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국정기획수석도 휴가를 떠남에 따라 이번 주 수석비서관회의는 조윤선 정무수석이 주재하게 된다. 문화체육부 장관 인선은 박 대통령의 업무 복귀 이후 단행될 전망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7-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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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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