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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사고’ 해병대 수류탄 폭발로 1명 사망·2명 부상…수류탄 폭발 사고 원인은?

‘포항 해병대 사고’ 해병대 수류탄 폭발로 1명 사망·2명 부상…수류탄 폭발 사고 원인은?

입력 2014-09-18 00:00
업데이트 2014-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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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사고. / KBS
포항 해병대 사고. / KBS 해병대 수류탄 폭발.


‘포항 해병대 사고’

포항 해병대 수류탄 폭발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경북 포항 해병대에서 훈련병들이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터져 1명이 사망하고 교관과 훈련병 등 2명이 부상했다.

16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박모(19) 훈련병이 들고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터졌다.

이 사고로 박 훈련병이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포항 세명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오후 4시 25분쯤 숨졌다.

함께 있던 교관 황모(26) 중사와 인근에 있던 다른 박모(19) 훈련병 등 2명은 몸 등에 수류탄 파편을 맞아 울산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져 파편제거 수술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측은 “수류탄 훈련장의 안전 참호 6개 중 한 곳에 박 훈련병과 교관이 함께 들어간 뒤 중앙통제소의 ‘안전핀 뽑아’ ‘던져’란 지시에 따라 박 훈련병이 ‘던져’라고 복창한 뒤 수류탄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 입소한 해병대 1188기 훈련병 1000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3주차 과정으로 수류탄 투척 훈련을 받던 중이었다.

해병대 측은 이날 훈련은 절차대로 엄격하게 실시 중이었으며 다른 안전 참호에서 던진 수류탄은 정상적으로 목표지점에서 터졌다고 설명했다.

군은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불량품인지 파악 중이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에 네티즌들은 “해병대 수류탄 폭발, 군대 또 사고?”, “해병대 수류탄 폭발, 연습용 수류탄 쓰지 않은 이유는?”, “해병대 수류탄 폭발, 진상조사 철저히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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