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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北 김태희’ 얼굴 보니 과연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北 김태희’ 얼굴 보니 과연

입력 2014-12-22 09:54
업데이트 2014-12-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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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

북한 얼짱 배우 지망생의 꿈은 무엇일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1일 북한 배우 지망생 배은이(22)와 가진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 인터뷰는 최근 조선신보가 연재하고 있는 ‘인기처녀’ 시리즈 6회분 영상 중 하나다.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뽐내는 젊은 여성들을 소개해온 이 시리즈가 배우에 주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은이는 지난 9월 북한 유일의 국제영화제인 제14차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사회를 맡아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바 있다. 현재 북한 연극·영화계 인재 양성의 산실인 평양연극영화대학 배우학부 5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급중학교(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전문부 과정부터 다닌 것까지 포함하면 배은이는 8년째 연기를 배우고 있다. 그러나 아직 출연작은 없고 대학의 실습영화에 몇 차례 출연한 게 전부다. 우리나라 배우들의 경우 ‘무명 시절’ 길이는 각자 달라도 오디션 등을 통해 기회를 잡으면 단박에 데뷔하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긴 공식 ‘훈련’을 받는 것이다.

”훌륭한 영화의 주인공 역을 꼭 한번만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배은이는 어려서부터 영화를 좋아했지만 직접 연기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선발된 다음에야 잘해봐야겠다는 욕심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교사가 아름다운 외모와 자질을 알아보고 캐스팅한 것.

그는 사회자로 영화축전을 진행할 당시 처음 서보는 대형 무대라 겁먹는 바람에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다소 아쉬워하면서도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터뷰에는 그가 학교에서 수업받는 모습도 짤막하게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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