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0명 예정 인원 못 채워 “채용 첫 해라 미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변호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7급 공무원 모집 전형에 응시 인원이 적어 선발 예정 인원 20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13일 공고를 내고 올해 처음으로 변호사 자격 소지자 20명을 전국 5개 권역의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변호사 출신을 7급 행정주사보로 뽑는 첫 해다보니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이 매체에 설명했다. 또 “지역 로스쿨을 배려해 쿼터제를 뒀지만 지역 로스쿨에는 서울 출신이 많기 때문에 지방 근무를 원하는 사람이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로스쿨의 교수는 “지방대 출신 학생들은 총장의 추천을 받으면 매년 100여명씩 ‘지역인재 7급 선발제도’를 통해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 중앙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는 통로가 있다”고 설명했다. 7급 공무원의 초임 연봉은 25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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