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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 차도 파손은 시멘트 손상 탓”

서울시 “광화문광장 차도 파손은 시멘트 손상 탓”

입력 2015-05-27 10:24
업데이트 2015-05-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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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침하와 동공 흔적은 없어…지지층 양호”

최근 잇따라 발생한 광화문광장 차도 침하 현상은 도로 밑 시멘트의 몰탈층(회반죽한 부분)이 손상된 탓으로 파악됐다.

몰탈층 아래 지지층은 양호한 상태로, 지반침하나 동공 발생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화강석 포장의 부분 침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과 굴착조사를 병행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특히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전문가 2명과 함께 굴착조사를 했다.

굴착조사는 침하 현상이 두드러진 세종문화회관 앞과 KT 건물 쪽 진입도로 등 2곳에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돌 포장 바로 아래 두께 5cm 시멘트 몰탈층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지반 침하와 동공 흔적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버스 등 무거운 차량의 하중과 차량 급정지, 급출발 시 충격과 진동, 빗물 유입으로 시멘트의 지지력이 줄어 파손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복구대책을 마련, 내년 이후 복구를 시작하고 이전까지는 긴급 보수작업을 해 차량이 안전하게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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