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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행운의 ‘럭키 세븐’, 김현수 7경기 연속 출루, 이대호 시즌 7호 홈런

코리안 빅리거 행운의 ‘럭키 세븐’, 김현수 7경기 연속 출루, 이대호 시즌 7호 홈런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입력 2016-05-31 10:10
업데이트 2016-05-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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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들에게 ‘럭키 세븐’의 행운이 깃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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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홈런
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홈런 지난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 7회에 솔로 홈런을 터뜨린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을 향하여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볼넷으로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열흘만에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현수는 31일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볼넷과 삼진을 1개씩 남겼다.

김현수는 2-2 동점이 된 5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김현수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이래 볼넷,몸에 맞는 볼,안타 등으로 7경기 연속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0.360(50타수 18안타)으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구원 투수진의 난조로 2-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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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축하해주는 팀 동료들
‘이대호 홈런’ 축하해주는 팀 동료들 이대호가 31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에 시즌 7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후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대호의 활약에 시애틀은 9대 3으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대호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말에 3점 홈런을 터트렸다.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이대호는 6-2로 앞선 8회말 1사 1,3루에서 브랜던 마우러의 2구째 시속 156㎞ 강속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열흘 만에 홈런을 더한 이대호는 팀 내 홈런 5위를 유지했다.

앞서 이대호는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선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0-1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이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대호는 7회말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4-2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7구째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고, 8회말에는 3점 홈런을 보탰다.

이대호는 올 시즌 5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0.267(75타수 20안타)까지 올렸고,OPS는 0.850이 됐다.

이대호의 활약 덕분에 시애틀은 9-3으로 승리하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29승 21패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는 20승 32패로 3연패에 빠졌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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