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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순방 내내 희망과 도전 두 단어 떠올렸다”

朴대통령 “순방 내내 희망과 도전 두 단어 떠올렸다”

입력 2016-05-31 07:26
업데이트 2016-05-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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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여러분 뵈니 피곤 싹 가셔”“한반도 통일기대” 무세베니 발언 소개하며 “통일로만 북핵 해결”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나라인 케냐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저는 이번 아프리카 순방 내내 마음속으로 희망 그리고 도전이라는 두 단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아프리카의 희망과 더 안정되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의 도전은 반드시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푸른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양국 국민 마음을 연결하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쭉 쉬지 않고 여기까지 오다 보니까 비행기 안에서 좀 피곤하기도 했었는데 여러분들을 뵈니까 그 피곤이 싹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안보 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우리 민족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힘을 내는 민족성을 갖고 있다. 한국인 특유의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한 여러분처럼 우리는 분명히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케냐 방문에 대해 “케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서 지정학적 중요성도 크고 발전 잠재력도 큰 나라”라며 “앞으로 우리의 발전경험을 케냐와 더욱 적극적으로 나누면서 상생의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군사·치안분야에서 북한과 협력을 중단키로 했고, 한반도 통일에 대해 큰 기대를 표명했다고 소개하면서 “북핵 문제는 통일로서만이 궁극적,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케냐에는 1천100여 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20여 명의 동포대표가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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