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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4세이브, 슬라이더 위력↑…“몰리나 사인대로 따라갔다”

오승환 14세이브, 슬라이더 위력↑…“몰리나 사인대로 따라갔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31 00:02
업데이트 2016-08-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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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삼자범퇴 14세이브. 사진=AP 연합뉴스
오승환, 1이닝 2K 삼자범퇴 14세이브.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 대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0일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전매특허인 ‘돌직구’ 대신 이날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던졌다.

돌직구에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고속 슬라이더까지 장착한 오승환은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 삼자범퇴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6-5로 앞선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대해 “팀이 쉽게 이길수 있는 경기라 생각했는데 경기가 어렵게 전개되면서 등판할 때 조금 더 긴장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이날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던진 것에 대해 “실투를 줄이려 노력했고, 몰리나 포수의 사인대로 따라가려고 했다. 몰리나가 투수 컨디션에 따라 사인을 다르게 내는데 주로 그걸 따라가려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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