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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장유진, 정부 예산 6억 7000만원 지원 받아…딸 정유라에 영향주기도

최순실 조카 장유진, 정부 예산 6억 7000만원 지원 받아…딸 정유라에 영향주기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8 13:57
업데이트 2016-10-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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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장유진, 정부 예산 6억 7000만원 지원 받아
최순실 조카 장유진, 정부 예산 6억 7000만원 지원 받아 출처=MBN 화면 캡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조카 장유진(37·장시호로 개명)씨가 1년 새 정부 예산을 7억원가량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8일 MBN은 최씨의 조카인 장씨가 동계스포츠를 육성한다는 구실로 정부로부터 6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장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에 직접 개입했고 지난해 6월 이 센터는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이 센터는 설립된 뒤 몇 단 만에 약 2억원을, 올해는 4억 7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관할 부서는 문화체육관광부다. 김종 차관과 최씨와의 연루 의혹이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MBN은 밝혔다.

박재혁 초대 회장은 “사단법인 허가가 보통 쉽게 나지 않는데 문체부에서 배려해줬다. 초기 설립자금은 삼성 쪽에서 후원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최씨의 조카인 장씨는 승마선수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승마선수가 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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