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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개통 첫날 붉은액정 논란…벚꽃 에디션 출시?

갤럭시S8, 개통 첫날 붉은액정 논란…벚꽃 에디션 출시?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4-18 10:50
업데이트 2017-04-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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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붉은 액정’ 논란
갤럭시S8 ‘붉은 액정’ 논란 한 누리꾼이 ‘뽐뿌’ 게시판에 올린 갤럭시S8플러스 ‘붉은 액정’ 현상. 사진 속 ‘와이프꺼’, ‘장모님꺼’, ‘내꺼’ 3대가 갤럭시S8플러스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캡처
18일부터 사전 개통이 시작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붉은 액정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제품의 디스플레이에서 지나치게 붉은 빛이 돈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벚꽃 에디션’, ‘레드게이트’ 등 붉은 액정을 조롱하는 신조어까지 번지고 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배송받은 예약 구매자들은 “디스플레이가 비정상적으로 붉은색을 띠고 있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뽐뿌 등 모바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불만을 제기하는 글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18일 ‘뽐뿌’ 게시판에 갤럭시S8플러스 3대와 타사 제품을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본인과 아내, 장모 폰으로 갤럭시S8 플러스를 구매했다는 그는 “2대는 액정이 붉어 인터넷 웹서핑을 할 때 거슬릴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블루라이트를 약하게 켜고 수동 조절하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모서리의 붉은기를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현상이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에 ‘딥 레드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또는 픽셀 구조를 변경하는 새로운 공정을 시도하면서 나온 부작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고 있지는 않다.

삼성전자 측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색상 문제는 갤럭시S8 전부터 제기됐던 것”이라며 “일단 색상 최적화를 사용하고, 사용이 불편한 경우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불량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8은 이달 7∼12일 73만대가 예약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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