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洪 “생즉사 사즉생도 막말이냐”

입력 : 2017-04-21 23:44 ㅣ 수정 : 2017-04-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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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과 단일화 가능성 전혀 없다”

나흘 만에 TK 지역 다시 찾아

홍준표(왼쪽 세 번째)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홍준표(왼쪽 세 번째)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1일 자신의 막말 논란에 대해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죽으려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이라고 한 이순신 장군도 막말한 거냐”며 강변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당하게 찍고 안 되면 같이 죽자’, ‘이 선거에서 못 이기면 낙동강에 가서 빠져 죽자’, ‘뇌물 먹고 죽은 사람’ 등 일명 ‘죽자 시리즈’ 발언이 막말이었다는 지적에 이같이 되물었다. 그러면서 “사실 막말은 ‘대통령직 못 해 먹겠다’는 등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제일 심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가장 전달하기 쉬운 서민의 평균적인 말로 이야기하는 것을 막말로 매도한다”며 “나는 대통령 되면 위선을 안 부리겠다. 지도자한테 중요한 건 (막말이 아니고)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정권을 잡기 위해 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정당과 같이하는 것은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다”며 “그럴 일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후보는 또 같은 뿌리이기도 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 대해 “유 후보는 강남 좌파”라며 “보수 우파 후보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영남을 또다시 찾아 포항과 경주, 영주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주에만 두 번째이자, 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대구·경북(TK) 지역만 총 다섯 번째 방문이다.

포항·경주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7-04-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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