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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송인서적,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부도’ 송인서적,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입력 2017-04-24 11:17
업데이트 2017-04-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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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 교체…“5월초 회생개시결정 내려지면 영업재개”

올해초 부도난 서적도매상 송인서적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송인서적은 새로 이사진을 구성하고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은 지난달 28일 전체회의에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고 매각을 전제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출판사 채권단은 기존 송인서적 경영진이 회생 의지와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고 기존 경영진에 대한 출판사들의 불신이 크다고 판단해 출판계 단체와 대표들로 이사진을 교체했다.

이달 10일 열린 임시 주총에서는 한국출판인회의의 강맑실 회장(사계절출판사 대표)과 김인호 부회장(바다출판사 대표), 대한출판문화협회 박효상 유통부문 상무(사람인 대표), 김태영 위즈덤하우스 대표, 박우정 길출판사 대표, 김정민 북로그컴퍼니 대표, 장인형 틔움출판 대표, 송인서적 인수 우선협상기업인 인터파크의 강명관 도서부문 기획실장이 이사로 선임됐다. 대표이사는 출판사 채권단장을 맡았던 장인형 대표가 선정됐다.

송인서적 관계자는 “부도 이후 4개월간 영업이 중단된 만큼 현재 시점에서 가장 빠른 영업재개방안인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다음 달 초 회생개시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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