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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간 劉 “3자 단일화 명분 없다”

대구 간 劉 “3자 단일화 명분 없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7-04-27 22:08
업데이트 2017-04-2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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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대장정’ 참가 격려·지지 호소…“黨에서도 단일화 의견 일치 안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7일 다시 대구를 찾아, 같은 당 이학재 의원 등이 벌이고 있는 ‘새로운 보수의 길을 구(求)하는 대장정’의 일부 구간에 합류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당이 추진 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3자 ‘원샷’ 단일화에 관해 “원칙에 안 맞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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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왼쪽)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27일 경북 경산 영남대 학생식당에서 배식을 받던 중 학생과 휴대전화 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 연합뉴스
유승민(왼쪽)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27일 경북 경산 영남대 학생식당에서 배식을 받던 중 학생과 휴대전화 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 연합뉴스
유 후보는 대구 담티역에서 이 의원을 만나 반갑게 껴안은 뒤 다리에 근육통 스프레이를 뿌려 줬다. 그는 “발에 물집이 생기고 발이 다 부르터서 걷기 굉장히 힘든 상황 같은데 정말 고생했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참하고 싶었는데 선거운동을 계속하느라 그렇게 못했다”고 했다. 유 후보는 이 의원 일행과 대구 범어네거리까지 같이 걸은 뒤 기자들에게 3자 단일화에 대해 “당에서 의견 일치가 안 된 만큼 당론이라고 쓰면 안 된다”고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7-04-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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