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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최종 담금질 돌입…‘4강 이상 간다’

U-20 축구대표팀 최종 담금질 돌입…‘4강 이상 간다’

입력 2017-05-01 14:49
업데이트 2017-05-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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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을 향해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U-20 대표팀 21명은 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팅센터(NFC)에 소집돼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다.

신 감독은 지난달 소집훈련에 참가한 25명 중 포지션별 최고 능력을 갖춘 선수와 멀티 플레이를 충족하는 21명의 최종 명단을 지난달 30일 발표한 바 있다.

‘바르사 2인방’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주축으로 한 대표팀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이룩한 ‘4강 신화’ 재현에 나선다.

대표팀은 개막까지 3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최정예 선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8일에는 파주 NF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평가전을 가진다.

11일과 14일에는 U-20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우루과이(청주), 세네갈(고양)과 각각 맞붙는다.

이들 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를 가상한 스파링 파트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죽음의 조’인 A조에 편성됐다.

선수들은 반드시 4강 이상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 미드필더 한찬희는 “우리는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3월) 4개국 대회 때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조별리그 첫 경기인 기니전이 제일 중요하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꼭 4강 이상 가고 싶다”고 기대했다.

수비수 정태욱은 “수비수이다 보니깐 골을 먹지 않는 것이 목표다. 수비가 강하면 지지는 않는다”며 “최종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정태욱은 4개국 초청대회 잠비아전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중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기도 했다.

백승호는 “세계가 집중하고 있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기회가 왔는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는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면서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결승전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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