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새 대통령 엠마뉘엘 마크롱이 14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공식 취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테러와 권위주의를 물리치고 세계의 이주자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대통령은 “세계의 과도한 자본자의와 기후 변화”를 도전의 과제에 추가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경제 체제를 자유롭게 하는 개혁을 단호히 추진할 것이며 유럽연합(EU)이 “보다 효율적이고, 보다 민주적이 되도록” 압박을 가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새 대통령은 취임 직전 전임자인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취임식이 열리는 엘리제궁에서 1시간 정도 만나 핵 코드 등 가장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인수인계를 했다.
이날 엘리제궁 레셥션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고위 관리 및 가족 등 300명이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는 루이 뷔통 디자이너가 만든 라벤더 블루 드레스를 입었다. 마크롱(39) 자신은 파리의 맞춤 양복점에서 450유로(491달러, 54만원)로 마련한 검은 정장 차림이었다.
취임 연설이 끝나자 센 강 건너편의 나폴레옹 영묘 및 군사박물관의 레젱발리드에서 21발의 예포가 울려퍼졌다.
올랑드가 궁을 떠난 직후 새 퍼스트 레이디는 남편과 함께 궁 현관 포치에서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해줬다. 부부는 엘리제궁에서 살게 된다.
아직 총리를 지명하지 않은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마크롱의 신당은 내달 11일과 18일 실시되는 577석의 총선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선거구에 걸쳐 후보를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취임 연설에서 테러와 권위주의를 물리치고 세계의 이주자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대통령은 “세계의 과도한 자본자의와 기후 변화”를 도전의 과제에 추가했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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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 대통령은 취임 직전 전임자인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과 취임식이 열리는 엘리제궁에서 1시간 정도 만나 핵 코드 등 가장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인수인계를 했다.
이날 엘리제궁 레셥션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고위 관리 및 가족 등 300명이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여사는 루이 뷔통 디자이너가 만든 라벤더 블루 드레스를 입었다. 마크롱(39) 자신은 파리의 맞춤 양복점에서 450유로(491달러, 54만원)로 마련한 검은 정장 차림이었다.
취임 연설이 끝나자 센 강 건너편의 나폴레옹 영묘 및 군사박물관의 레젱발리드에서 21발의 예포가 울려퍼졌다.
올랑드가 궁을 떠난 직후 새 퍼스트 레이디는 남편과 함께 궁 현관 포치에서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해줬다. 부부는 엘리제궁에서 살게 된다.
아직 총리를 지명하지 않은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마크롱의 신당은 내달 11일과 18일 실시되는 577석의 총선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선거구에 걸쳐 후보를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