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이재현 CJ 회장, 4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

이재현 CJ 회장, 4년 만에 경영 일선 복귀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16 22:25
업데이트 2017-05-16 22: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해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풀려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4년 만에 경영 일선에 공식 복귀한다.

이 회장은 17일 오전 수원 광교신도시에 있는 CJ그룹의 연구개발센터 ‘CJ블로썸파크’ 개관식에 참석한다.
이미지 확대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오후에는 매년 계열사별로 뛰어난 실적을 올린 임직원에게 상을 주는 ‘온리원 콘퍼런스’에도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CJ그룹 임원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 회장의 자녀인 이경후 CJ 미국지역본부 상무대우와 이선호 CJ주식회사 부장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 됐으며,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미국으로 건너가 유전병 치료를 받는 등 회복에 전념해 온 이 회장의 건강 상태는 어느 정도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집중 치료 결과 몸무게가 약 5㎏ 늘었으며, 짧은 거리는 혼자 걸을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 복귀와 함께 CJ그룹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 원, 해외 비중 70%를 목표로 하는 ‘그레이트 CJ’를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