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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다시 호남으로… 안철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국민의당, 다시 호남으로… 안철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7-05-17 18:51
업데이트 2017-05-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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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에 총집결했다. 대선 패배 충격을 추스르고 당의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다시 잡고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김동철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7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김동철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7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나서 광주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 전야제에 참석했다. 18일에는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안철수 전 대표도 함께할 예정이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당 호남 지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호남의 전폭적인 지지로 제3당의 지위를 거머쥐었던 국민의당은 19대 대선을 기점으로 위기감에 휩싸였다. 호남에서만큼은 대선에서 안 전 대표의 우세를 점쳤지만 호남 각 지역에서 20~30% 대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친 까닭이다. 김 대표가 전날 원내대표 정견발표에서 “내년 지방선거까지 호남 지지율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데도 이러한 절박감이 깔려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시켜 5·18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나아가 국가 차원의 국가공인 진상보고서를 발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5·18 헬기사격 특별법’을 1호로 통과시키자고 여야 각 당에 공개 제안하는 등 호남 민심 회복에 공을 들였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인천공항공사에서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선언한 것과 관련 “깜짝 대책은 안된다”면서 각 세우기에 들어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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