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사운드가든’ 리드보컬 크리스 코넬 자살로 판명

입력 : 2017-05-19 11:05 ㅣ 수정 : 2017-05-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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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투어공연 마치고 호텔 욕실서 숨진 채 발견사망 당일 “록의 도시에 왔다”…온라인서 애도글 이어져

1990년대 초반 ‘그런지 록(Grunge Rock)’을 이끌었던 인기 록밴드 사운드가든(Soundgarden)의 리드 보컬 크리스 코넬(52)의 사망 원인은 자살로 판명됐다.

코넬의 시신을 부검한 검시관은 18일(현지시간) 코넬이 디트로이트 투어 공연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욕실에서 목을 매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폭스뉴스 등이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부검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은 코넬의 사망을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망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디트로이트 경찰관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넬의 목에서 흔적을 발견했다”면서 “사망 원인은 자살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코넬의 대변인 브라이언 범버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투어공연을 하던 코넬이 디트로이트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코넬은 디트로이트에서 공연을 마친 뒤 호텔 내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코넬은 사망 당일 트위터에 “마침내 록의 도시 디트로이트에 돌아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1964년 시애틀에서 태어난 코넬은 1984년 사운드가든을 결성했고, 199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렸다. 록 그룹 오디오슬레이브(Audioslave)에서도 활동했다.

가수이자 작사가, 기타리스트, 작곡가 등으로 활동한 코넬은 그래미상을 받은 바 있으며 골든 글로브에 지명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았다. 솔로 활동 당시에는 ‘007 카지노 로열’의 주제곡을 불러 화제가 됐다.

자선활동에도 열정을 보여 ‘크리스·비키 코넬 재단’을 설립해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노숙인, 저소득 계층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코넬의 급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접한 동료 뮤지션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애도의 글을 잇따라 올렸다.

엘튼 존은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면서 “코넬은 위대한 가수이자 작곡가였다”고 애도했다. 록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도 트위터에 크리스 코넬의 출생과 사망연도를 표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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