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아파트 분양 첫 ‘큰 장’…인파 몰리며 ‘후끈’

입력 : 2017-05-19 17:13 ㅣ 수정 : 2017-05-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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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메트로자이·보라매 SK뷰 등 수도권 견본주택 개관 첫날 북새통

대통령 선거가 지나고 건설사들이 미뤄온 신규 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보인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으로 분양 큰 장이 선 이날 수도권 곳곳에서 문을 연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일찍부터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GS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걸포3지구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는 4천22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곳의 분양 성적이 5∼6월 분양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에 일찍부터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GS건설에 따르면 개관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문객 9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개관 전부터 견본주택으로 모여든 방문객들은 더운 날씨에도 1시간여가량 줄지어 입장 순서를 기다렸고 내부에 들어간 뒤에도 다시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 추가로 1시간을 기다렸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30∼40대 주부들이 다수였는데 이들은 유니트를 살핀 뒤 상담석에서 분양가 등 청약 조건과 청약 자격을 꼼꼼하게 챙겼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GS건설은 이날 하루에만 예비 청약자 2만여명이 견본주택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SK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5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일 ‘보라매 SK뷰’ 견본주택에도 인파가 몰리며 첫날에만 1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됐다.

보라매 SK뷰는 전용면적 84㎡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951만원으로 인근 단지 시세보다 낮아 서울에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인 이날 방문객들은 30∼40대 여성이 많았는데 이들은 유니트를 관람한 뒤 상담석에서 1순위 청약자격이 되는지 물으며 청약 조건을 챙겼고 새 정부 들어 부동산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물어보는 등 청약 의지를 보였다.

견본주택 밖에서는 전매를 부추기는 떴다방(이동식 불법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명함을 나눠주며 호객을 했다.

대우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짓는 ‘인천 논현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도 개관 한 시간 만에 방문객 1천여명이 몰리는 등 이날 하루에만 4천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논현지구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개발되는 단지로 754가구가 모두 전용면적 61∼70㎡ 소형 평형이어서 내 집 마련이 목적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단지의 청약 성적이 향후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내주에도 고덕주공 7단지 재건축이나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등 매머드급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 이들의 청약 성적이 좋으면 당분간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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