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유엔, 北미사일 만장일치 규탄 “대북제재 신속하게 동참” 성명

유엔, 北미사일 만장일치 규탄 “대북제재 신속하게 동참” 성명

한준규 기자
입력 2017-05-23 23:20
업데이트 2017-05-24 03:0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日, 독자 세컨더리보이콧 등 논의

안보리 “대북제재委 활동도 강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안보리는 “모든 안보리 이사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도 유엔 결의안에 따른 대북 제재에 신속하고 진지하게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체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면서 “북한은 구체적인 조치로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안보리는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1718위원회)의 활동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일본 정부는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삼국 기업과 금융기관을 제재 대상으로 하는 세컨더리보이콧 실시 등 독자 제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중국에 대북 석유수출 금지를 요구하는 한편 핵·미사일 개발에 관련된 단체와 개인의 자산동결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2017-05-24 6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