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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공약 ‘삼세번 재기 지원 펀드’ 5000억원 규모로 조성

文대통령 공약 ‘삼세번 재기 지원 펀드’ 5000억원 규모로 조성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5-26 08:51
업데이트 2017-05-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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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가 5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은 실패한 벤처사업가의 재창업을 세 번까지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5일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업무보고 후 가진 브리핑에서 “금융위는 오는 8월까지 3000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기 지원펀드를 만들어 내년부터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재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재기 지원 기업,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단독 채무 재기 지원 기업이다.

재원은 정부 재정 1500억원,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의 재원 1500억원 등 3000억원이다.

박 대변인은 “중소기업청도 전날 업무보고에서 2000억원 규모로 이와 유사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금융위의 펀드와 합치면 5000억원 정도이며 이 정도면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2000억원 규모의 ‘삼세번 재창업 지원 편드’를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대변인은 “저금리 시대에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인큐베이팅 금융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번 실패한 기업이라도 우수한 기술만 있으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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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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