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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주행 거리 200㎞로 늘린 택시용 SM3 전기차 개발”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주행 거리 200㎞로 늘린 택시용 SM3 전기차 개발”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7-06-09 23:04
업데이트 2017-06-0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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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해치백 ‘클리오’는 9월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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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르노삼성이 전기차 ‘SM3 Z.E.’를 택시 전용 모델로 개발한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9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SM3의 배터리 용량 문제가 개선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택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M3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135㎞에 불과하지만 200㎞까지 늘리면 택시 시장에서도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사장은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위해 상당히 많은 보조금을 주지만 실제 전기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차를 집에 세워 놓는 경우가 많다”면서 “진짜 친환경 시대로 가려면 주행거리가 긴 차(택시, 배달용 차)부터 전기차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소형 해치백 ‘클리오’도 9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판매 목표는 4000~5000대다. 그는 “물량 확보가 관건”이라면서도 “톡톡 튀는 색상으로 해치백 시장을 열어젖히겠다”고 말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판매되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 대해선 “올해 1000대를 팔 계획이었는데 반응이 좋아 500대를 더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탄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경유세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QM6’의 가솔린 모델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6-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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