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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월드컵 본선 준비로 방향 틀어…한국에 ‘호재’ 가능성

이란, 월드컵 본선 준비로 방향 틀어…한국에 ‘호재’ 가능성

입력 2017-06-16 09:57
업데이트 2017-06-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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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계획안 공개…한국, 8월31일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격돌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이란 축구대표팀이 본선 무대를 대비한 훈련 계획안을 공개했다.

아직 두 경기가 남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신경 쓰기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8월 31일 예정된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에서 이란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이란 축구협회는 최근 ‘월드컵 준비 마스터플랜’이라는 제목의 훈련 계획안 개요를 발표했다.

이 일정에 따르면, 이란 대표팀은 8월 23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5차례 대표팀을 소집해 총 59일간 훈련을 한다.

실전 경기는 총 8번 치른다. 한국전을 포함한 아시아 최종예선 두 경기 말고도 6차례의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아시아 최종예선 두 경기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위한 준비 과정에 포함됐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아시아팀끼리 붙을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무게감이 상당히 떨어져 보인다.

이란은 한국전 등 아시아 최종예선 두 경기를 거의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이란은 ‘8천만 국민이 한나라, 같은 심장 박동으로 함께한다’라는 러시아월드컵 자체 슬로건까지 발표했다.

사실상 월드컵 예선 무대를 마무리하고 본선 체제 전환을 밝힌 것이다.

이란 축구대표팀은 15일 대통령궁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축하를 받는 등 일찌감치 축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8월 31일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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