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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송영무, 국민이 받아들일지 미지수…청문회서 검증”

정의당 “송영무, 국민이 받아들일지 미지수…청문회서 검증”

입력 2017-06-23 14:30
업데이트 2017-06-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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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입각대상 비판, 안경환 이어 두번째…사퇴 요구는 안해

정의당은 23일 여러 의혹에 휩싸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이 받아들일지 미지수”라며 “청문회를 통해 자격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 비리를 이적행위로 간주해 엄단할 것을 천명했다. 송 후보자가 국방개혁이라는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물인지 의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으로서 부적격인지는 오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검증하고, 국민 눈높이까지 고려해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청문회 전 사퇴’를 요구한 다른 야당들과 뉘앙스가 다르다.

다만, 정의당이 새 정부 인사와 관련해 뚜렷한 비판 입장을 내놓은 것은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추 대변인은 “현재 드러난 정황들에 의하면 송 후보자는 표준적인 전관예우의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처에서 터져 나오는 국방 비리들은 대한민국의 기틀을 갉아먹는 치명적인 해악들”이라며 “그 장본인들과 연결돼 도움을 준 이력을 가진 인물을 국민이 국방부 장관으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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