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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하수처리장 질식 사고’ 감독 책임 물어 공무원 2명 기소

검찰, ‘하수처리장 질식 사고’ 감독 책임 물어 공무원 2명 기소

나상현 기자
입력 2017-06-25 14:48
업데이트 2017-06-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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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 김연곤)는 지난해 1명이 숨진 안산 하수처리장 질식 사고의 감독책임을 물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A(45)씨 등 안산시 공무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
검찰 연합뉴스
검찰은 또한 하수처리장 관리회사와 현장소장(49)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번 사고는 전형적인 인재로 공무원의 관리 감독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하수처리장 관리 회사와 현장소장만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이 감독기관인 안산시의 책임이 중하다고 판단해 담당 공무원 2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해 9월 6일 안산시 성곡동 안산하수종말처리장에서 근로자 4명에게 안전장비 없이 황화수소 가스가 분출되는 공간에서 작업하도록 해 1명이 숨지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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