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조원희 막판 자책골…수원 또 무승부

조원희 막판 자책골…수원 또 무승부

입력 2017-06-25 21:12
업데이트 2017-06-25 21: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조원희의 경기 막판 자책골로 수원이 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프로축구 수원은 25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 강원FC와의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에서 조나탄과 곽광선, 유주안의 연속 득점에도 경기 막판 자책골을 헌납해 3-3으로 비겼다. 수원은 6승6무4패로 승점 24에 머물렀다.
 서정원 수원 감독의 유주안 선발 카드가 킥오프 3분 만에 들어맞았다. 최근 R리그 해트트릭으로 주가를 올려 서 감독으로부터 선발 출전 부름을 받은 유주안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조나탄의 선제골을 도왔다. 유주안은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새겼고 조나탄은 대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 갔다.
 정조국과 이근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강원은 25분 코너킥 상황에 문창진이 연결한 패스를 이근호가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수원은 4분 뒤 곽광선의 헤더로 다시 앞선 데 이어 44분 이번에는 유주안이 조나탄의 도움을 받아 데뷔골까지 터뜨린 덕분에 전반을 3-1로 앞선 채로 마무리했다.
 정조국이 전반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던 강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3분 이근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반대편 골문을 향해 절묘하게 감아찬 슛이 골문을 갈라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수원은 막판 또 맥없이 실점하며 승점 1에 그쳤다. 후반에 투입된 조원희가 상대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수원 골문 안으로 들어가 강원에 짜릿한 승점 1을 안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6-26 23면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