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문준용 의혹조작’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구속

‘문준용 의혹조작’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구속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29 20:05
업데이트 2017-06-29 2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9)씨가 29일 구속됐다.
이미지 확대
묵묵부답
묵묵부답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가 29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이씨는 ‘단독범행이 맞느냐’, ‘윗선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7시 50분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다.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사안이 중대하여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전피 의자심문(영장심사)에 출석했다. 영장심사는 약 한 시간 뒤인 오전 11시 20분 시작해 40분 동안 진행됐다.

이씨는 지난 19대 대선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과거 고용정보원 입사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조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과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이 조작을 실행했다는 점을 시인한 상태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조만간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작을 종용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는지를 추궁할 계획이다. 또한 둘 사이에 공모가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