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김도연과 정다은, 여자 5000m 한국신기록 나란히 경신

김도연과 정다은, 여자 5000m 한국신기록 나란히 경신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7-14 08:10
업데이트 2017-07-14 08: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도연(24·K-water)과 정다은(20·K-water)이 나란히 여자 5000m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김도연은 13일 일본 아바시리시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디스턴스 챌린지2017 4차 대회 여자 5000m 결선에서 15분34초17에 결승선을 통과해 11위를 차지했다. 그의 기록은 2010년 염고은이 작성한 한국기록 15분38초60을 4초 이상 앞당긴 것이다. 정다은도 15분36초74에 결승선을 통과해 염고은의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9일 이 대회의 3차 대회에서 김도연이 15분39초12, 정다은이 15분46초94로 각각 개인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신기록의 꿈을 키웠는데 나흘 만에 동시에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도연은 “목표로 세운 5000m 한국 신기록을 세워 정말 기쁘다. 앞으로 기록을 더욱 단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15분20초대 진입과 1만m 한국기록 경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다은은 “3차 대회에서 개인최고기록을 세웠는데 4차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까지 수립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우승은 14분58초20를 기록한 슐 프로(케냐)의 차지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김도연(왼쪽)과 정다은. 대한육상경기연맹 제공
김도연(왼쪽)과 정다은.
대한육상경기연맹 제공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