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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류석춘 ‘극우 폄하’, 무지의 소치…참으로 유감”

홍준표 “류석춘 ‘극우 폄하’, 무지의 소치…참으로 유감”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7-14 23:27
업데이트 2017-07-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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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같은 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에 대해 “최근 일부 정치인들이 무지의 소치로 우리당 혁신위원회 인사를 극우로 폄하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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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위원장에게 임명장 수여하는 홍준표
류석춘 위원장에게 임명장 수여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오전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신임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류석춘 혁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7.7.11 연합뉴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 즈음 되면 상식을 갖고 상대방을 비판해야 하는데 상대를 비방하는 데만 열중한 나머지 자신의 무식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모습은 국회의원 깜으로 글쎄요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당 안팎에서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놓고 극우 논란이 이어지는 것을 의식한 데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이어 “극우란 전체주의, 순혈 민족주의, 극단적 국가주의, 비타협 애국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폭력도 불사하는 입장을 뜻하는 용어”라며 “독일의 나치즘, 이탈리아의 파시즘, 러시아의 스킨헤드, 일본의 군국주의 등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앞으로 사려 깊게 행동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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