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사고’ 버스기사 구속… 영장실질심사 전 “죄송하다”

입력 : 2017-07-17 17:54 ㅣ 수정 : 2017-07-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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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1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버스 기사 김모(51)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 40분쯤 서울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415.1㎞ 지점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7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50대 부부가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검은색 티셔츠 차림에 남색 모자를 쓰고 법원으로 들어섰다. 그의 팔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김씨는 “심경이 어떻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씨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과실이 명백하다고 보고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19시간 근무 후 5~6시간 정도 자고 운전대를 잡았고, 피곤해서 깜빡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7-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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