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금호타이어 결국 중국 업체에 넘어가...

금호타이어 결국 중국 업체에 넘어가...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7-18 15:50
업데이트 2017-07-18 15: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금호타이어가 결국 중국 업체에 넘어가게 됐다. 금호산업 이사회는 18일 이사회를 통해 산업은행이 수정 제안한 12.5년(사용요율 0.5%) 의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을 받아들이기로 결의했다.
이미지 확대
민주당 광주시당 점거한 금호타이어 노동자
민주당 광주시당 점거한 금호타이어 노동자 1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금호타이어 현장노동자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저지 대책위원회’가 정부와 여당에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입장 발표를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다. 2017.7.18
금호산업측은 금호타이어 상표권은 특정기간 보상금을 받고 거래하는 대상이 아니므로 기업 회계 원칙과 거래 관행상 정해진 정상적인 방법(매년 상표 사용료 수취)으로 상표권 사용 계약을 체결할 것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금호산업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금호타이어는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경영하게 된다. 더블스타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금호타이어의 건전하고 빠른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며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뒤에도 독립경영을 유지할 것이며, 임직원의 고용승계를 추진하고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