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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불볕더위에 전국이 ‘가마솥’

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불볕더위에 전국이 ‘가마솥’

입력 2017-07-20 14:32
업데이트 2017-07-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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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령…“외출자제…오후 2∼5시 작업 중단”

20일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렸다.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광주, 경기 용인, 전남 보성 등의 폭염주의보를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로 대체했다.

또 경기 안산·시흥·김포·화성과 강원 태백과 북부·중부·남부산지, 충남 태안·당진·서산·보령·서천·홍성,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진안, 제주 서부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이로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나 경보 등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일찍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지난해에는 8월 4일 11시를 기해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 35.1도, 용인 33.8도, 경북 청도 36.7도, 경남 창녕 36.5도, 대구 36.4도, 보성 33.9도 등을 기록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바깥활동을 줄이고, 외출해야 한다면 물을 챙겨 나가 자주 마셔야 한다.

건설현장 등에서는 ‘폭염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햇볕이 뜨거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작업을 잠시 멈추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기상청은 “21일 밤사이 일부 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뿐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면서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도 나타나겠으니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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