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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돕는다…컨설팅팀 발족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돕는다…컨설팅팀 발족

입력 2017-07-21 11:13
업데이트 2017-07-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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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전문가 30인으로 구성…갈등 조정·중재

고용노동부는 2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지원할 중앙 컨설팅팀 발족식을 열었다.

중앙 컨설팅팀은 변호사와 노무사, 학계 인사 등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됐다.

중앙 컨설팅팀은 전국 8개 권역별 컨설팅팀과 함께 임금체계, 정년, 채용 방법 등 정규직 전환에 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정규직 전환을 둘러싸고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이나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을 조정·중재하는 역할도 맡는다.

중앙 컨설팅팀은 특히 직종·고용형태 등이 복잡하고 비정규직 규모가 커 정규직 전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기관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향후 실태조사 단계부터 노사 협의, 전환 모델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상담해주고, 그 결과를 다른 기관도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정규직 전환을 둘러싸고 다양한 요구가 나온다”며 “노동시장의 경직성 증가나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있어 부작용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컨설팅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 852개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와 파견·용역 근로자 등 비정규직 31만명 가운데 향후 2년 이상 일할 인력은 올해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무기계약직은 처우가 개선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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