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남구 주안4동에서 갑작스럽게 내린비로 건물 지하실이 침수돼지 건물관계자가 물을 빼고 있다. 2017.7.2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3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에 물에 잠긴 인천의 한 주택 지하에서 9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주택 지하에서 A(95)씨가 호흡 없이 방 안에 가득 찬 빗물에 떠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침수된 집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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