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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호프미팅’ 상에 올라온 수제맥주에 담긴 의미

‘청와대 호프미팅’ 상에 올라온 수제맥주에 담긴 의미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7-27 20:33
업데이트 2017-07-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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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27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전에는 기업인들과 수제맥주를 함께 마시면서 ‘호프미팅’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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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업인들과 ‘호프타임’
문 대통령 기업인들과 ‘호프타임’ 문재인(왼쪽 아홉 번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을 갖고 있다. 2017.07.27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이라는 이름의 이번 간담회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그리고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의 함영준 회장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틀 모두 참석한다.

간담회가 열리기 전부터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함께 즐기는 수제맥주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맥주는 수제맥주 업체 ‘세븐브로이’의 제품 중 하나인 ‘강서 마일드 에일’이었다.

청와대는 “전체 임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이라는 말로 세븐브로이의 제품을 간담회 자리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진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서로 부드럽게 화합하여 모두가 향기로운 행복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내놓은 채소·소고기·치즈류 안주를 함께 즐겼다. 임 셰프는 자연에서 식재료를 취득해 요리하는 셰프로 유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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