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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처 칸막이 없애자” 관계부처 장관회의 확대 밝혀

김상곤 “부처 칸막이 없애자” 관계부처 장관회의 확대 밝혀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7-07-28 18:12
업데이트 2017-07-2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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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회부총리의 역할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관계 부처 장관들과의 교류와 논의를 활성화할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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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김 부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사회관계장관간담회에서 “앞으로는 관계장관회의와 간담회 등을 활성화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정책 수요에도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국무조정실·방송통신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의 장·차관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부총리는 “사회문제가 점차 복잡해지면서 개별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늘고 있다”며 “이를 원활하게 풀어내려면 정책을 전반적인 사회구조 내에서 유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사회부총리제가 도입됐지만 한계가 분명해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김 부총리의 설명이다. 김 부총리는 이어 “국정기조의 큰 틀 속에서 사회정책을 조율·지원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장관회의뿐 아니라 간담회와 국·과장급 실무조정회의도 적극적으로 열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각 부처의 주요 현안을 소개했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초·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나종민 문체부 1차관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적 개최 등에 대해 각 부처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각 부처와 함께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세우고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7-07-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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