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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득점왕 VS 정규 득점왕

챔스 득점왕 VS 정규 득점왕

최병규 기자
입력 2017-08-16 22:50
업데이트 2017-08-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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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 또 올해의 선수 후보…‘거미손’ 부폰 깜짝 수상 가능성도

축구 그라운드 위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32·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오른쪽·30·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놓고 또 저울대에 올랐다.
UEFA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호날두와 메시, 그리고 ‘거미손’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이다. 7회째를 맞는 UEFA 올해의 선수는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2014~15시즌과 다음 시즌을 제외하고 5번 최종후보로 경합했다.

최종후보 3명 가운데 수상자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팀의 사령탑 80명과 기자단 55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발표는 24일(현지시간) 모나코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된다.

최종후보는 세 명이지만 사실상 호날두와 메시의 양강 싸움으로 점쳐진다. 호날두는 2014년과 2016년, 메시는 2011년과 2015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시즌 성적만 보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던 호날두가 조금 유리하다. 메시도 지난 시즌 모두 54골을 터뜨리고 정규리그 득점왕(37골)까지 꿰찼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가 8강에서 탈락하고, 정규리그 우승도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면서 뒤처진 모양새다. 골키퍼로서는 2014년 마누엘 노이어(뮌헨)에 이어 두 번째 최종후보인 부폰의 ‘깜짝 수상’ 가능성도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8-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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