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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차량테러 네 번째 용의자 검거…운전자 여부는 미확인

스페인 차량테러 네 번째 용의자 검거…운전자 여부는 미확인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18 23:16
업데이트 2017-08-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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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경찰이 바르셀로나 차량돌진 테러의 네번째 용의자를 전격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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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돌진 테러 발생한 람블라스 거리
차량돌진 테러 발생한 람블라스 거리 17일(현지시간)스페인의 제2 도시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잇따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테러가 발생한 카탈루냐광장 인근 람블라스 거리. 2017.8.18 [독자 양평일 씨 제공=연합뉴스]
카탈루냐 경찰청은 1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와 캉브릴스 연쇄 차량테러와 관련한 제4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스페인 언론들이 전했다.

이 용의자는 전에 체포된 용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카탈루냐 주 북부 도시 리폴에서 검거됐다.

이 용의자가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의 차량돌진 테러에 이용된 2t 짜리 흰색 승합차(밴)의 운전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스페인 경찰은 17일(현지시간) 차량돌진 테러가 일어난 지 수 시간 만에 모로코와 스페인 국적의 용의자 2명을 잇달아 체포한 데 이어 18일에 세 번째와 네 번째 용의자도 잇달아 검거했다.

생포된 네 명의 용의자 중 셋은 모로코, 하나는 스페인 국적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구도심의 유동인구가 많은 람블라스에서 일어난 차량 테러로 현재까지 1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다친 사람 중에 위중한 환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18일 새벽(현지시간) 남부 해안도시 캉브릴스에서도 추가 차량돌진 테러가 일어나 시민 6명과 경찰 1명이 다쳤으며, 용의자 5명이 경찰의 체포 작전에서 사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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