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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폭발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5명, 생명에 지장 없어”

K-9 자주포 폭발사고,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5명, 생명에 지장 없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19 14:49
업데이트 2017-08-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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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중부전선 최전방 포사격 훈련장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사격훈련 폭발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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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 출입 통제 국군수도병원 앞
외부인 출입 통제 국군수도병원 앞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포사격 훈련중 폭발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 이틀째인 19일 부상자가 치료 중인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앞. 휴가, 외출, 외박 장병과 근무자 등만 드나들고 있다. 2017.8.19 연합뉴스
군 당국은 군 당국은 이번 폭발사고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6명 가운데 정모(22) 일병이 19일 오전 3시 8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중인 5명은 현재까지 활력 징후(vital signs)가 양호하다.

의료진은 환자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체온, 호흡, 맥박, 혈압 등 4가지를 측정하는데 이를 활력 징후라고 한다.

부상 장병들은 얼굴과 팔 등 부위에 화상, 골절상, 파편상을 입어 후송된 후 응급처치와 함께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수술 전 검사를 받았다.

수도병원 측은 집중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을 중환자실에서 치료하고 있다.

가족들은 전날 오후 병원에 속속 도착해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7명의 사상자 가족들은 치료 경과를 지켜볼 일부 가족만 병원에 남겨두고 이날 오전 군 관계자와 함께 사고 현장과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강원 철원 모 부대 사격장으로 떠났다.

사망한 두 장병의 시신은 포천과 성남 국군병원에 각각 안치돼 있고 유족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사고 당일(18일) 숨진 이모(27) 중사는 포천 국군일동병원에, 이날 새벽 숨진 정 일병은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가족들이 사고원인 규명 등을 위해 사고 현장에 가 있어 장례절차 등에 대해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 모든 장례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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