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맹독성 살충제인 DDT 성분이 검출된 경산과 영천 산란계 농장 닭과 계란을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영천에 있는 농장 닭 8500마리와 계란 2만여개를 이날 중 전량 폐기한다.
경산 농장 닭 4200마리와 계란 1만여개는 이미 폐기물업체를 통해 처리했다.
두 농장은 계란에 이어 닭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DDT(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 성분이 나왔다.
또 도는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6곳 계란을 매일 검사하기로 했다.
살충제 부적합 6개 농장에 대한 계란 검사 결과는 23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경북도는 국민들의 불안 해소와 계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당분간 검사를 추가로 해 충분히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될 때 출하조치 할 예정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계란을 비롯한 모든 먹거리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신속하게 위험요소를 차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DDT 검출 산란계 농장
23일 오후 경북 영천시 한 산란계 농장의 모습. 이 농장은 지난 21일 농림축산부 전수조사에서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DDT) 검출 달걀이 나온 것에 이어 23일 경북도 검사 결과 닭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됐다. 2017.8.23 연합뉴스
경산 농장 닭 4200마리와 계란 1만여개는 이미 폐기물업체를 통해 처리했다.
두 농장은 계란에 이어 닭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DDT(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 성분이 나왔다.
또 도는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6곳 계란을 매일 검사하기로 했다.
살충제 부적합 6개 농장에 대한 계란 검사 결과는 23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경북도는 국민들의 불안 해소와 계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당분간 검사를 추가로 해 충분히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될 때 출하조치 할 예정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계란을 비롯한 모든 먹거리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신속하게 위험요소를 차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