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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송영무 ‘엄중 주의’ 조치…김영우 “어이없는 일”

靑 송영무 ‘엄중 주의’ 조치…김영우 “어이없는 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9-19 15:01
업데이트 2017-09-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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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은 19일 청와대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비판한 송영무 국방 장관에게 ‘엄중 주의’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김영우 최고위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바른정당 김영우 최고위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현직 국방부 장관에 대한 청와대의 이런 조치는 나라를 지키는 군과 국방부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송 장관이 다소 거친 용어를 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방을 책임진 현직 장관에게 공개리에 주의 조치를 한 것은 매우 경솔하다. 주의를 받거나 경질돼야 할 대상은 장관이 아니라 문 특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출타 중 현직 국방장관에 대해 엄중 주의조치까지 내린 절차와 배경도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만약 국무위원에 대해 청와대 수석이 주의를 준 것이라면 심각한 국기 문란”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국방에 군인은 없고 정치와 코드만 남으면 나라는 누가 지키겠느냐”며 “대북 제재와 압박이 필요한 때 오히려 정책 혼선을 주는 발언을 하고 있는 문 특보를 경질할 것을 대통령께 건의 드린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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