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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이제 ‘낚시’ 하세요

등산? 이제 ‘낚시’ 하세요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0-15 16:41
업데이트 2017-10-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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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컨슈머인사이트 공동조사, 낚시 국민 취미생활 1위

한국인들은 시간이 나면 어떤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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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와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낚시가 등산을 제끼고 한국민들이 갖고 싶은 취미 1위로 올라섰다. 2017.10.15 뉴스1
세종대와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낚시가 등산을 제끼고 한국민들이 갖고 싶은 취미 1위로 올라섰다.
2017.10.15 뉴스1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시장조사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올해 2분기에 ‘3개월 내에 국내 여행 중 취미나 운동활동 계획’이 있는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낚시’라고 답한 사람 응답자의 40%로 ‘등산’이라고 답한 사람(34%)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낚시에 빠지면 부인도 몰라본다’는 이야기 때문에 ‘부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편의 취미생활’로 여전히 낚시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런 조사결과가 나왔다.

3분기 42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낚시를 취미생활로 하겠다는 사람은 여전히 40%였지만 등산을 하겠다는 사람은 31%로 줄어 그 차이는 더 커졌다.

등산은 2015년 8월 이후 여행, 취미활동 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으로 꼽혔지만 2016년 1분기에 25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1%가 답변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예년보다 심한 폭염과 긴 장마 같은 변수로 등산의 인기가 꺾였을 수도 있다“고 답하면서도 ”이 같은 취미생활 추이는 국내 숙박여행 패턴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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