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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남 AI 한숨 돌렸다

서울·경기·충남 AI 한숨 돌렸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10-17 20:45
업데이트 2017-10-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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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발생한 조류독감 바이러스 모두 저병원성 확인

서울과 경기, 충남 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모두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AI 확산 가능성에 대해 한숨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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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역에서 방역에 나선 직원들. 연합뉴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역에서 방역에 나선 직원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경기 화성에 있는 황구지천과 안성 소재 안성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2건 모두 저병원성으로 분석됐다고 17일 밝혔다.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가금류에 치명적이지만 저병원성은 전염성도 약하고 폐사도 일어나지 않는다.

황구지천에서 채취된 분변에서는 저병원성 H5N3형, 안성천에서는 H1형, H3형, H4형 등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앞서 충남 서산 간월호와 천수만과 서울 중랑천, 강서지구에서 검출된 4건의 AI 항원 역시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충남 서산에서 애초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나 정밀 검사 과정에서 H5가 아닌 H4, H3형 등 다른 유형의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나왔다. 중랑천과 강서지구의 AI 바이러스도 저병원성인 H5N3형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열흘 동안 검출된 8건의 시료 중 6건은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 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아예 나오지 않은 시료의 경우 당초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나 이미 바이러스가 사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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