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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조직개편…홍명보 전무·박지성 본부장 선임

축구협회 조직개편…홍명보 전무·박지성 본부장 선임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08 13:43
업데이트 2017-11-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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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의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 홍명보(49)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새 전무이사로, 박지성(36)은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략본부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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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홍명보 감독
기자회견하는 홍명보 감독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주최 ’KEB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16’행사 미디어데이에서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신임 전무는 최근 김호곤 부회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안기헌 전무 후임으로 협회 행정을 총괄하게 된다.

협회는 또 전무이사를 보좌하는 사무총장직을 신설해 전한진(47) 전 축구협회 국제팀장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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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가게 된다.

협회는 박지성이 경험한 선진 축구 시스템을 통해 축구 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곤 위원장이 물러난 기술위원회는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과 기술연구 기능을 담당할 기술발전위원회로 개편되며, 위원장엔 이임생(46) 전 중국 톈진 감독이 선임됐다.

기존 조병득 부회장과 함께 학원·클럽 리그를 관장하고 제도개선을 담당할 부회장에는 최영일(51) 전 동아대 감독이 임명됐다.

또 조병득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대회위원장에는 조덕제(52) 전 수원FC 감독이 선임됐고, 원창호 심판위원장은 유임됐다.

기술위원회에서 기능을 분리해 신설되는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게 될 부회장은 인선이 진행 중이라고 협회는 덧붙였다.

협회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정몽규 회장의 인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중이 반영됐다”며 “향후 내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실·팀장급 인사도 전면적인 보직변경 및 역량 있는 젊은 인재 발탁으로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로 내정된 임원들은 조만간 임시총회에서 승인을 받는 대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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