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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엘리베이터 수리하던 40대 끼임 사고로 사망(종합)

백화점 엘리베이터 수리하던 40대 끼임 사고로 사망(종합)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1-18 22:47
업데이트 2017-11-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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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40대 남성 노동자가 끼임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18일 오후 5시 55분쯤 분당구에 있는 한 백화점의 3·4층 사이에서 엘리베이터 수리 작업을 하던 A(43)씨가 엘리베이터와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후 9시 30분쯤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습 과정에서 자칫 시신이 훼손될 수 있어 관련 전문가 등을 불러 수습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날 엘리베이터 수리 공사에는 A씨를 비롯해 5명이 투입됐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이 예정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고 발생 당시 A씨 주변에는 다른 노동자가 없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A씨는 퇴근하기 위해 동료들과 백화점 1층에 내려왔다가 ‘더 할 일이 있다’며 다시 올라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엘리베이터는 비상용인데다 지난 달부터 공사로 인해 안전펜스 등이 설치돼 있어 손님들이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백화점 및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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