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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흘 만에 2경기 연속 득점포, 벌써 시즌 9호

황희찬 사흘 만에 2경기 연속 득점포, 벌써 시즌 9호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1-27 07:36
업데이트 2017-11-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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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사흘 만에 정규리그에서도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뽑아냈다.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지 사흘 만에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9호 골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선 지난 8월 21일 장크 펠텐과의 5라운드 이후 4호골이다. 그의 득점은 정규리그 4골과 컵 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유로파리그 각각 2골씩이 됐다.

사흘 전에 2021년까지 1년 계약 기간을 연장한 것을 자축이라도 하듯 기분 좋은 동점골로 3-2 승리에 앞장섰던 황희찬은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이 끝나갈 무렵 역습 상황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동점골 이후 후반 1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역전골과 후반 5분 라인홀트 야보의 추가골까지 터져 3-1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라피드 빈이 후반 31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은 잘츠부르크가 3-2로 이겼다. 리그 4연승에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잘츠부르크는 시즌 11승4무1패(승점 37)를 기록해 2위 슈트름 그라츠(승점 35)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오른쪽)이 지난 24일 비토리SC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5차전 도중 파비오 스터전과 공을 다투고 있다. 잘츠부르크 AP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오른쪽)이 지난 24일 비토리SC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5차전 도중 파비오 스터전과 공을 다투고 있다.
잘츠부르크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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