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37·엔젤스파이팅)이 우치다 노보루(42·프리)를 꺾고 10년 만에 국내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홍만은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엔젤스파이팅 05’ 10번째 메인이벤트 입식타격기 무제한급 경기에서 일본 격투기선수 우치다 노보루를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최홍만은 220㎝의 유리한 키와 압도적인 리치를 이용해 우치다를 공격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 들어가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결국 우치다에게 펀치와 킥을 허용했다. 3라운드에서는 우치다를 왼손 카운터로 한 차례 다운 시켰다. 채점 결과 3명의 부심이 최홍만의 우세로 판정했다.
2007년 9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마이티 모(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둔 후 약 10년 만에 신고한 국내 무대 승리다.
또 최근 입식격투기 4연패를 당하고 있던 최홍만은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 대회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입장 수익을 기부한다.
최홍만은 “희귀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이 무대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계속 경기할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출전 소감 밝히는 최홍만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로드FC짐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27 IN CHINA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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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은 220㎝의 유리한 키와 압도적인 리치를 이용해 우치다를 공격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 들어가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결국 우치다에게 펀치와 킥을 허용했다. 3라운드에서는 우치다를 왼손 카운터로 한 차례 다운 시켰다. 채점 결과 3명의 부심이 최홍만의 우세로 판정했다.
2007년 9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마이티 모(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둔 후 약 10년 만에 신고한 국내 무대 승리다.
또 최근 입식격투기 4연패를 당하고 있던 최홍만은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 대회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입장 수익을 기부한다.
최홍만은 “희귀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이 무대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계속 경기할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