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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까지 넘고 선두 노리는 DB

[프로농구] 모비스까지 넘고 선두 노리는 DB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2-02 02:20
업데이트 2017-12-0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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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벤슨, 39득점… 14점 차 완승

4연승… 1위 SK 반 경기차 추격
모두 함께 뛰는 농구를 구현하고 있는 DB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두 번째로 신고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을 찾아 현대모비스와의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을 디온테 버튼(21득점 9리바운드)과 로드 벤슨(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을 엮어 79-65로 제압하며 4연승, 선두 SK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지난달 16일 KCC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또 모비스 상대 5연패(울산 원정 3연패)를 14점 차 완승으로 갚아줬다.

시즌 첫 3연승을 벼르던 모비스는 레이션 테리가 3점슛 4방 등 2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5분24초를 뛴 이종현이 무득점, 3점슛 성공률이 21%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모비스는 테리의 3점포 두 방을 앞세워 3쿼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45-50까지 쫓아왔다. 벤슨과 테리가 턴오버를 주고받은 끝에 림 밑의 혼전서 상황에 흘러나온 공을 버튼이 침착하게 레이업으로 연결해 7점 차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의 사나이 버튼이 3점포 두 방으로 문을 연 4쿼터, DB가 11점 차로 앞서나가자 모비스가 올코트 프레싱으로 맞섰다. 하지만 2분20초를 남기고 모비스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고 오히려 버튼이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76-6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KCC는 전주 홈으로 불러들인 LG의 막판 추격을 간신히 82-78로 따돌리고 7연승, DB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12-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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